LG, 두산 꺾고 3위 매직넘버 '1', 문보경 3점포+박해민 그라운드 홈런...두산, 일요일 15연패 '충격' [잠실 리뷰]

한용섭 2024. 9. 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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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디트릭 엔스,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 2, 3루 상황 LG 문보경이 달아나는 우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오스틴-신민재와 기뻐하고 있다. 2024.09.22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디트릭 엔스,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LG 박해민이 우익수 그라운드 홈런을 치고 홈으로 쇄도해 세이프 된 뒤 더그아웃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09.22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디트릭 엔스,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두산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LG 선발 엔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9.22 / dreamer@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가 두산을 꺾고 3위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3위 LG는 4위 두산을 승차 3경기로 밀어냈다. 이로써 LG는 두산과 상대 성적에서 9승 7패로 앞서게 돼 3위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최종 승률이 같아질 경우 상대 성적에서 앞선 LG가 3위가 된다. LG는 남은 4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거나, 4위 두산이 1패만 해도 3위 확정이다.  

LG 선발 엔스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시즌 13승째를 기록했다. 문보경이 3점포로 데뷔 첫 20홈런을 기록했다. 오스틴이 2타점, 박해민은 데뷔 첫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발라조빅은 5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4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 이유찬(3루수) 제러드(좌익수) 양석환(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강승호(2루수) 전민재(유격수) 김기연(포수) 조수행(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전날 장염 증세로 빠졌던 강승호가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양의지는 전날 타격 도중 쇄골 통증으로 인해 결장했다. 전날 LG 에르난데스의 직구에 헬멧을 맞은 허경민은 아직 어지럼증이 있어서 휴식이었다. 

LG는 홍창기(좌익수) 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문성주(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가 선발 출장했다. 두산 선발 발라조빅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신민재가 2번에 배치됐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디트릭 엔스,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 1, 2루 상황 LG 오스틴이 선제 1타점 2루타를 날릴 때 배트가 부러지고 있다. 2024.09.22 / dreamer@osen.co.kr

LG는 1회 빅이닝으로 앞서 나갔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무사 1루에서 신민재가 보내기 번트 자세를 잡았는데, 두산 선발 발라조빅이 던진 공에 오른쪽 허벅지 부근을 맞고 출루했다. 

무사 1,3루에서 오스틴은 배트가 부러지면서 좌선상으로 타구를 날렸다.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무사 2,3루에서 문보경이 발라조빅의 초구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데뷔 첫 20홈런을 기록했다. LG는 4-0으로 앞섰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디트릭 엔스,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 2, 3루 상황 LG 문보경이 달아나는 우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환호하고 있다. 2024.09.22 / dreamer@osen.co.kr

LG는 2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홍창기가 좌측 선상 2루타를 때려 1타점을 추가했다.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오스틴의 땅볼 타구를 잡은 발라조빅이 포수의 1루 송구 지시에도 홈으로 승부하다 포수 키를 넘어가는 송구 실책을 했다. LG는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디트릭 엔스,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1사 3루 상황 LG 오스틴의 내야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한 3루 주자 홍창기가 세이프되고 있다. 2024.09.22 / dreamer@osen.co.kr

두산은 3회 추격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유찬의 직선타구는 1루수 오스틴의 미트에 맞고 튕겨 내야 안타가 됐다. 무사 1,2루에서 제러드가 우선상 2타점 2루타로 2-6으로 만회했다. 

이어 양석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엔스의 초구(152.7km)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7호 홈런, 두산은 4-6으로 따라 붙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디트릭 엔스,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1사 2루 상황 두산 김재환이 추격의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제러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9.22 / dreamer@osen.co.kr

LG는 6-4로 앞선 3회말 그라운드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2사에서 박해민은 발라조빅을 상대로 1볼에서 2구째 직구(147.1km)를 때려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우익수 조수행이 달려나오며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으나, 타구는 글러브에 스치지도 않고 뒤로 빠졌다. 

조수행이 재빨리 일어나서 펜스까지 굴러간 타구를 쫓아가 잡고 홈 중계 플레이를 했다. 그 사이 박해민은 1루를 지나 2루를 돌고, 3루까지 뛰었고 홈까지 전력으로 달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됐다. 박해민의 개인 통산 첫 그라운드 홈런이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디트릭 엔스,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LG 박해민이 우익수 그라운드 홈런을 치고 홈으로 쇄도해 세이프되고 있다. 2024.09.22 / dreamer@osen.co.kr

두산은 4회초 다시 추격했다. 1사 후 조수행이 투수 땅볼을 때렸는데, 투수 엔스가 1루로 송구한 것이 악송구, 우측 파울지역으로 빠졌다. 발이 빠른 조수행은 3루까지 내달렸다.

정수빈의 안타성 타구는 중견수 박해민이 달려나오며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3루주자가 태그업을 해 득점을 올렸다. 두산이 5-7를 따라붙으며 다시 2점 차가 됐다. 

두산은 6회 2사 후 발라조빅이 신민재에게 2루타를 맞자, 최종인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오스틴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두산은 다시 좌완 이교훈으로 교체. 문보경이 내야 땅볼로 이닝이 끝났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디트릭 엔스,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두산 공격을 삼자범퇴로 마무리지은 LG 김진성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4.09.22 / dreamer@osen.co.kr

LG는 7회초 선발 엔스가 교체됐고, 김진성이 2번째 투수로 올라와 두산 1~3번 타순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LG는 7회 선두타자 문성주가 투수 글러브 맞고 2루쪽으로 굴절되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오지환이 희생 번트를 시도했는데, 포수 뜬공 아웃으로 실패했다. 김현수는 우익수 뜬공 아웃. 2사 1루에서 박동원이 한가운데 펜스 상단을 맞고 나오는 2루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8-5로 달아났다. 

LG는 8회 1사 만루에서 이영빈의 희생플라이로 9-5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8회 함덕주(1이닝 무실점)에 이어 9회 마무리 유영찬이 경기를 끝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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