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뚝심” vs 韓 “소신”…24일 당정 만찬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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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24일 만찬 회동에 앞서 여야 정치권 안팎에서 당정 투톱의 예상 발언을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2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24일로 예정된 당정 만찬에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최고위 지도부와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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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이견 자주 만나 현안 논의하면 잘 될 것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24일 만찬 회동에 앞서 여야 정치권 안팎에서 당정 투톱의 예상 발언을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한 대표가 최근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배경을 놓고 여권 일각에서 궁금증이 증폭되면서다.
2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24일로 예정된 당정 만찬에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최고위 지도부와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최고위원이나 당직자의 만찬 참석은 큰 의미가 없다”며 “두 분이 머리를 맞대고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도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가 독대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건의할 내용을 놓고 추측과 각종 설(說)이 쏟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먼저 의정 갈등 해소 문제가 최대 관심사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그동안 의정 갈등과 관련해 크고 작은 다소 견해 차이를 드러냈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중론이었다.
이에 한 대표는 현재 임시방편적인 처방을 넘어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한 근본적인 조치를 건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각종 특검법과 관련해 야당 단독의 특검 추천권이 아닌 대법원장 등 3자가 추천하는 특검의 경우 선택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윤 대통령의 반응도 관심이다.
여기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정치적 오해 소지에서 벗어난 봉사활동에 국한하는 내용도 요청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그동안 한 대표의 ‘3자 추천 특검법’과 의정 갈등, 의료대란 등과 관련해 사실상 결이 다른 해법으로 정공법을 선택했다. 한 대표가 ‘3자 추천 특검법’에 소신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지만, 당정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으로 특검법을 무력화하는 데 몰두했다.
이와 관련해 여당 지도부의 한 인사는 경기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뚝심’이 장점인 분이고, 한 대표는 ‘소신’이 뚜렷한 사람”이라며 “이 때문에 당정이 다소 어긋날 수 있는데, 두 분이 자주 만나 현안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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