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벼멸구 피해 2707㏊…도, 예비비 5억 투입 긴급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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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벼멸구로 크게 피해를 입은 임실·순창지역을 찾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관련 기관에게 신속한 후속조치를 요청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벼에서 발생하는 벼멸구는 해외에서 기류를 타고 국내로 날아오는 해충이다.
올해는 강수량이 평년의 45% 수준이고 폭염도 9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도내 중산간부를 중심으로 2707㏊의 벼멸구 피해가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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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벼멸구로 크게 피해를 입은 임실·순창지역을 찾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관련 기관에게 신속한 후속조치를 요청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벼에서 발생하는 벼멸구는 해외에서 기류를 타고 국내로 날아오는 해충이다. 보통 장마기간인 6월말에서 7월 사이에 날아온다. 볏대 하부에 서식하면서 줄기를 흡즙하고 심하면 벼 전체가 고사한다.
올해는 강수량이 평년의 45% 수준이고 폭염도 9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도내 중산간부를 중심으로 2707㏊의 벼멸구 피해가 조사됐다.
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5억원을 긴급편성하고 피해 논과 주변지역에 방제를 위한 약제구입비와 살포비를 지원한다.
도는 폭염 지속에 의한 재해로 보고 재해복구비 지원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올해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농업 현장에서 많은 병해충이 증가하고 품질도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며 "도에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깊이 들여다보고 시·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들을 섬세하게 살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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