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이혼 후 동거 전남편 재혼 각오…스킨십 많아 문제"
조연경 기자 2024. 9. 22. 17:01
MBN '가보자GO' 시즌3 1화 에피소드
함소원이 이혼 후 근황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21일 첫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1화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뭉친 MC 안정환과 홍현희의 찐남매 케미부터 이혼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함소원의 필터링 없는 솔직한 대화까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가보자GO' 출연을 위해 중국 광저우에서 딸과 함께 귀국한 함소원은 MC들을 만나 반가움을 표했고, 현재 머무는 호텔로 MC들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함소원은 먼저 딸 혜정 양을 소개했고, 한국어부터 중국어, 영어까지 능통하다는 혜정은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했다. “딸이 광저우에서도 잘 적응하고 있다”는 함소원의 말처럼 혜정은 촬영장에서도 MC, 제작진 모두와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사교적이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함소원은 “전남편과 결혼 후 일까지 함께 하다보니 잦은 싸움이 생겼다. 어린 시절 자주 싸우시던 부모님 밑에서 자랐던 나처럼 딸도 같은 생각을 하며 자라는 게 아닐까 걱정됐다. 어느날 딸이 '싸우지 말라'고 하더라. 그때 '이제 그만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혼을 후회하지는 않냐"고 묻자 함소원은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즉각 답하면서 "싸움도 잦아들었다. 부모가 자주 싸우다 보면 아이들은 아빠를 나쁜 사람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게 싫었다"고 토로했다.
또 "나도 어린 시절 아빠를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빠가 돌아가시고 정말 후회했다. 그래서 딸이 그렇게 생각하는 게 싫어서 매일 '아빠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해준다”며 후회와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다.
이혼 후 동거라는 독특한 가족 형태를 이루고 있는 함소원의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전남편이 떠나거나 재혼을 해도 괜찮"는 홍현희의 질문에 함소원은 “언젠가는 떠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혼하면서 그런 부분은 각오했다. 이제 서른인데, 새 출발하기 딱 좋은 나이다. 불안함은 없다"고 덤덤하게 답했다.
"스킨십은 없냐.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고 거듭 궁금증을 던지자 함소원은 "스킨십을 너무 해서 문제다. 마지막 키스는 한국 오기 전”이라고 쿨하게 공개해 오히려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1일 첫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1화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뭉친 MC 안정환과 홍현희의 찐남매 케미부터 이혼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함소원의 필터링 없는 솔직한 대화까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가보자GO' 출연을 위해 중국 광저우에서 딸과 함께 귀국한 함소원은 MC들을 만나 반가움을 표했고, 현재 머무는 호텔로 MC들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함소원은 먼저 딸 혜정 양을 소개했고, 한국어부터 중국어, 영어까지 능통하다는 혜정은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했다. “딸이 광저우에서도 잘 적응하고 있다”는 함소원의 말처럼 혜정은 촬영장에서도 MC, 제작진 모두와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사교적이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함소원은 “전남편과 결혼 후 일까지 함께 하다보니 잦은 싸움이 생겼다. 어린 시절 자주 싸우시던 부모님 밑에서 자랐던 나처럼 딸도 같은 생각을 하며 자라는 게 아닐까 걱정됐다. 어느날 딸이 '싸우지 말라'고 하더라. 그때 '이제 그만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혼을 후회하지는 않냐"고 묻자 함소원은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즉각 답하면서 "싸움도 잦아들었다. 부모가 자주 싸우다 보면 아이들은 아빠를 나쁜 사람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게 싫었다"고 토로했다.
또 "나도 어린 시절 아빠를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빠가 돌아가시고 정말 후회했다. 그래서 딸이 그렇게 생각하는 게 싫어서 매일 '아빠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해준다”며 후회와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다.
이혼 후 동거라는 독특한 가족 형태를 이루고 있는 함소원의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전남편이 떠나거나 재혼을 해도 괜찮"는 홍현희의 질문에 함소원은 “언젠가는 떠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혼하면서 그런 부분은 각오했다. 이제 서른인데, 새 출발하기 딱 좋은 나이다. 불안함은 없다"고 덤덤하게 답했다.
"스킨십은 없냐.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고 거듭 궁금증을 던지자 함소원은 "스킨십을 너무 해서 문제다. 마지막 키스는 한국 오기 전”이라고 쿨하게 공개해 오히려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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