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폭풍 거세지는 임종석의 '통일하지 말자' 발언.."북한에 굴종하자는 것"

디지털뉴스팀 2024. 9. 22.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통일하지 말자'는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임 전 실장의 '두 개의 국가' 주장을 언급하며 "평화를 빌미로 비정상 국가인 북한에 굴종하자는 것"이라며 "통일을 포기하자는 것은 민족의 역사와 국가의 미래를 포기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통일하지 말자'는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임 전 실장의 '두 개의 국가' 주장을 언급하며 "평화를 빌미로 비정상 국가인 북한에 굴종하자는 것"이라며 "통일을 포기하자는 것은 민족의 역사와 국가의 미래를 포기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탈북 외교관 출신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은 개인 논평을 통해 "불과 몇 년 전까지 일평생 통일을 외치던 분들이 어찌 그리 쉽게 통일을 포기하자고 할 수 있느냐"며 "통일이 되면 고향에 돌아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탈북민과 이산가족에게 재를 뿌렸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은 비판돼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면 동조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남북 양 쪽에 흩어진 혈육과 인연을 영영 외국인 간의 관계로 만들자는 설익은 발상을 툭 던질 권리는 남북 누구에게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앞선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통일하지 말자.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임종석 #통일 #안철수 #태영호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