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이어 리플까지…현물 ETF 확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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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리플 신탁을 공식 출시했다.
지난 12일 미 경제매체 폭스비즈니스는 "이 상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규제 승인을 받으면 ETF로 전환될 수 있다"며 "신탁 출시는 리플 ETF를 위한 길을 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성명에서 "리플은 몇 초 만에 거래가 완결되는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 기존 금융 인프라를 혁신할 잠재력이 있다"고 신탁 출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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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그레이스케일
美 최초 '리플신탁' 공개
"SEC 승인시 ETF 전환"
암호화폐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리플 신탁을 공식 출시했다. 업계에선 이더리움 다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주자로 리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2일 암호화폐업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리플 신탁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미 경제매체 폭스비즈니스는 “이 상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규제 승인을 받으면 ETF로 전환될 수 있다”며 “신탁 출시는 리플 ETF를 위한 길을 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신탁은 공인 투자자에게 리플 직접 투자 노출을 제공하는 폐쇄형 펀드로 운영된다. 증권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장외에서 거래되는 폐쇄형 펀드인 만큼 출시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따로 필요하진 않다. 그레이스케일은 성명에서 “리플은 몇 초 만에 거래가 완결되는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 기존 금융 인프라를 혁신할 잠재력이 있다”고 신탁 출시 배경을 밝혔다. 또 “미국의 규제 환경이 허용하면 리플 신탁 상품의 궁극적인 목표는 ETF 전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리플은 12일 신탁 출시 소식에 11% 급등하며 장중 최고 805원을 찍었다. 당일 거래량은 70% 급증한 15억달러(약 1조9950억원)를 기록했다. 이후 리플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780~785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리플이 SEC와의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를 확정 지은 점도 ETF 출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리플 발행사인 리플랩스는 지난달 미 SEC와 벌인 4년간의 소송에서 부분적인 승리를 거뒀고 업계에선 획기적인 승리로 기록됐다”며 리플을 둘러싼 증권성 이슈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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