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장기표, 노동·민주화 운동으로 시대를 지킨 진정한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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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장기표 선생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의 별세 소식을 듣고 "장 선생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셨다"며 이같이 기렸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1990년에는 이재오 전 의원, 김문수 현 고용노동부 장관 등과 함께 민중당 창당에 앞장서면서 진보정당 운동을 시작했다.
이처럼 장 원장은 한평생 노동·시민운동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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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장기표 선생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의 별세 소식을 듣고 "장 선생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셨다"며 이같이 기렸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의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장 원장은 이날 별세했다. 향년 78세.유족 등에 따르면 장 원장은 담낭암 투병 끝에 이날 오전 1시 35분께 입원 중이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1945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4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고인은 마산공고를 졸업하고 1966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으나 전태일 열사의 분신 사건을 계기로 학생운동과 노동 운동에 투신했다.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 민청학련사건, 청계피복노조 사건, 민중당 사건 등으로 9년간 수감 생활을 하고 12년간 수배 생활을 했다.
1990년에는 이재오 전 의원, 김문수 현 고용노동부 장관 등과 함께 민중당 창당에 앞장서면서 진보정당 운동을 시작했다.
이처럼 장 원장은 한평생 노동·시민운동에 헌신했다. 그러나 결국 제도권 정계로는 진출하지 못해 '영원한 재야'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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