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장기표 선생, 시대 지킨 진정한 귀감…뜻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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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장기표 선생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셨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같이 애도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앞서 장 원장은 이날 오전 1시 35분쯤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 원장은 지난 7월 담낭암 말기 진단 사실을 언급하며 투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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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분들께 심심한 위로"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장기표 선생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셨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같이 애도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장기표 선생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앞서 장 원장은 이날 오전 1시 35분쯤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 원장은 지난 7월 담낭암 말기 진단 사실을 언급하며 투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45년생인 장 원장은 전태일 열사 분신 사건을 계기로 사회운동에 헌신해 왔다.
장 원장은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 청계피복노조 사건 등으로 1970~80년대 투옥과 석방, 수배 생활을 거듭했지만 김영삼 정부가 민주화 운동 관련자 보상법에 따라 지급한 보상금을 일절 수령하지 않은 일화도 있다.
장 원장은 과거 여러 차례 총선에 출마했으나 원내에 입성하지는 못하면서 '영원한 재야'라는 별명이 붙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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