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ETF서 'OO%' '프리미엄' 사라진다…'타겟 커버드콜'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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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해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을 주는 '2세대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명이 일괄 변경된다.
금융감독원 지침에 따라 소비자 오인을 막기 위해 'OO%'나 '프리미엄' 등의 명칭은 사용하지 못하고, '타겟 커버드콜'로 통일하게 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커버드콜 ETF 명칭을 보고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구체적인 명칭 변경 작업이 이뤄진 만큼 커버드콜 ETF의 신규상장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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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해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을 주는 '2세대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명이 일괄 변경된다. 금융감독원 지침에 따라 소비자 오인을 막기 위해 'OO%'나 '프리미엄' 등의 명칭은 사용하지 못하고, '타겟 커버드콜'로 통일하게 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 운용사들이 운용하는 커버드콜 ETF명이 달라진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는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로 변경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커버드콜 ETF 명칭을 보고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커버드콜 ETF의 경우 종목명에 '커버드콜'이나 추구 분배율 또는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 표기해 왔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목표 분배율을 확정적 수익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8월 말 공시기준도 강화하며 '집합투자기구의 명칭을 정할 때에는 투자자의 오인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했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냈다.
구체적인 명칭 변경 작업이 이뤄진 만큼 커버드콜 ETF의 신규상장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명칭 변경으로 상품을 구분하기 어려워 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례로 미래에셋운용이 출시한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는 각각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 1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 2호'로 바뀌는데 소비자들의 구분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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