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축구장 5000개 면적 농작물 침수…정부 “수급 영향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축구장 약 5000개에 달하는 면적의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오전 8시 기준 전국의 농작물 침수 면적이 3608㏊(헥타르·1㏊는 1만㎡)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충남으로, 1896㏊가 침수됐다.
피해 농작물을 품목별로 보면 벼가 331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상추 84㏊, 방울토마토 34㏊, 딸기 24㏊ 등의 순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축구장 약 5000개에 달하는 면적의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오전 8시 기준 전국의 농작물 침수 면적이 3608㏊(헥타르·1㏊는 1만㎡)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장(0.714㏊) 약 5050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충남으로, 1896㏊가 침수됐다. 이어 전북 899㏊, 경남 483㏊, 전남 225㏊, 경북 43㏊ 순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농작물을 품목별로 보면 벼가 331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상추 84㏊, 방울토마토 34㏊, 딸기 24㏊ 등의 순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장배추, 무, 고추의 피해가 크지 않아 김장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추의 경우 일부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나 강원 지역 노지를 비롯해 피해가 없는 출하 지역이 많아 7월보다는 공급 여력이 있어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일부 저수지 등 공공시설에서도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번 호우로 저수율은 50.5%에서 평년(67.6%) 수준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천안의 오이 재배 농가를 방문해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재해복구비와 보험금 지급을 약속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호우 피해 대책 회의를 소집해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