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성남 데뷔' 전경준 감독, "수원 삼성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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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다."
22일 오후 4시 30분,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31라운드 성남 FC(성남)-수원 삼성전이 킥오프한다.
전경준 성남 감독과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은 경기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났다.
수원 삼성전은 전경준 감독이 성남 데뷔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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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성남)
"수원 삼성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다."
22일 오후 4시 30분,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31라운드 성남 FC(성남)-수원 삼성전이 킥오프한다. 전경준 성남 감독과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은 경기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났다.
전경준 감독은 그간 한국프로축구연맹의 TSG(Technical Study Group·테크니컬 스터디 그룹) 위원장으로 활약했다. 풍부한 경험을 쌓은 뒤 성남의 감독이 되어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수원 삼성전은 전경준 감독이 성남 데뷔전이다.
먼저 전경준 감독은 "운동장이 익숙하다. 그래도 TSG 위원장으로 보내며 많은 것들을 배웠다. 전남 드래곤즈에 있을 때는 이기는 거 말고는 다른 걸 생각하지 못했다. TSG 위원장으로 경기를 보면서는 팬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봤다. 이기는 것도 당연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현장으로 돌아가면 두 가지를 다 실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준비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전경준 감독은 "선택지가 두세 군데 있었다. 두세 군데 중에 성남을 고른 이유는 이곳에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듯했기 때문이다. 환경을 바꾸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성남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스템을 만들고 시스템 안에서 장점을 찾아 증명해내는 것들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성남은 공격과 수비를 이렇게 해, 이런 걸 증명하고 싶다. 한 단어로 뭐라고 할 수는 없다. 기자 분들이 정리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긍정적이다. 우리가 준비한 걸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라면서 "포지션마다 선발의 기준을 정했다. 그것이 우선순위라고 선수들에게 공표했다. 해당 기준으로 봤을 때 이정협과 코레아가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했다"라고 선발 기준을 설명했다.
맞붙을 수원 삼성에 대해서는 "수원 삼성이 어떻게 하는지는 알고 있었다. 장점과 단점을 안다. 기존의 우리 거를 놓치지 않고 상대를 대응하면서 축구를 하는 틀을 준비했다. 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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