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미국 판매 브랜드 중 ‘가장 안전한 차’ 가장 많다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4. 9.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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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차종을 가장 많이 보유한 브랜드가 됐다.

현재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제네시스 차량 전 차종은 전방, 후측방, 후방교차 충돌 방지 기능을 포함해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총 7개의 주행 안전 보조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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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시험
GV70, GV70 전기차 안전등급 ‘최고’
총 7개 차종이 ‘TSP+’ 획득해
마쓰다, 혼다, 현대 앞선 순위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제네시스>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차종을 가장 많이 보유한 브랜드가 됐다. 마쓰다, 혼다 등 미국 내 인기도가 높은 일본 브랜드들 뿐만 아니라 ‘형님’격인 현대차도 앞선 순위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제네시스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70과 GV7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을 받았다고 밝혔다. IIHS는 1959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을 평가한다. IIHS 충돌테스트 결과는 유럽의 ‘유로앤캡’ 테스트와 더불어 글로벌 완성차 시장 안전성 평가의 척도로 평가받는다.

제네시스는 지난 2월에는 전기 SUV인 GV60, G80전동화모델, GV80이 TSP+를 받았고 곧이어 4월 G80, G90이 같은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두 모델의 추가 선정으로 제네시스 차종 중 총 7개 차종이 TSP+를 받게 됐다. 이는 2위 마쓰다(6개), 공동 3위인 혼다(4개)와 현대차(4개)를 앞선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IIHS의 충돌시험이 올해부터 강화된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서 더 의미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IIHS는 올해부터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지난해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전면 충돌 평가에서는 뒷좌석에 인체 모형을 올해부터 추가로 배치했다. 특히 최고 등급인 TSP+는 가장 까다로운 테스트로 불리는 ‘전방 스몰 오버랩’을 포함해 전면충돌, 측면 충돌 등 3개 안전 항목에서는 무조건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한다.

제네시스는 이에 대응해 올해부터 각종 안전 사양들을 미국 판매 전 모델에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제네시스 차량 전 차종은 전방, 후측방, 후방교차 충돌 방지 기능을 포함해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총 7개의 주행 안전 보조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번에 등급이 상향된 GV70과 GV70 전동화 모델은 IIHS 2024년 평가항목 8개 중 7개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훌륭함’을 받았다. ‘평균’ 등급을 기록한 1개 항목은 전망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이다. 비교군인 렉서스의 경우 ‘NX’는 GV70과 같은 TSP+를 받았지만 GV80과 같은 체급인 ‘RX’의 경우 한단계 낮은 TSP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면서 “GV70와 GV70 전동화 모델의 TSP+ 획득을 비롯한 다수 차종의 최고 등급 획득은 가장 안전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제네시스의 노력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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