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 하락 기대심리에… 교대 경쟁률 5년 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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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결과 전국 10개 교육대학교 경쟁률이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대 수시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모집인원보다 지원자 수 증가 폭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번 교대 수시 지원자 수 증가에 따른 경쟁률 상승은 최근 교권 침해, 학령 인구 수 감소 등으로 교대 선호도가 하락하면서 합격선이 떨어질 것이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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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충원 비율 32.7%, 올해 충원률 관심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결과 전국 10개 교육대학교 경쟁률이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교권 침해,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교대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합격선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10개 교대의 2025학년도 대입 수시 경쟁률은 5.9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2021학년도(4.92대 1)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교대 수시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모집인원보다 지원자 수 증가 폭이 더 크기 때문이다.
2021학년도 수시 지원자 수는 1만 3470명으로, 전년(1만 1348명)보다 18.7% 늘었다. 반면 수시 모집인원은 전년 2263명에서 2247명으로 0.7% 증가했다.
10개 교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청주교대는 189명 모집에 1489명이 몰려 7.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87명 모집에 1187명이 지원한 전년(6.35대 1) 경쟁률보다 상승했다.
공주교대의 경쟁률은 전년 5.61대 1에서 5.75대 1로 상승했다. 지원자 수는 전년 1315명에서 1208명으로 8.1% 감소하긴 했지만, 모집인원이 234명에서 210명으로 10.3% 줄며 경쟁률이 올랐다. 공주교대의 경쟁률은 최근 5년 새 최고치다.
이외 △경인교대 4.58대 1→6.52대 1 △광주교대 4.09대 1→5.53대 1 △대구교대 4.99대 1→6.49대 1 △서울교대 3.64대 1→4.52대 1 △전주교대 3.53대 1→4.81대 1 등 7개 교대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부산교대(6.76대 1→6.57대 1), 진주교대(4.93대 1→4.85대 1), 춘천교대(5.77대 1→5.67대 1) 등 3개 교대의 경쟁률은 소폭 내렸다.
이화여대, 한국교원대, 제주대 등 3개 초등교육과의 경쟁률은 5.91대 1에서 5.94대 1로 소폭 올랐다.
이번 교대 수시 지원자 수 증가에 따른 경쟁률 상승은 최근 교권 침해, 학령 인구 수 감소 등으로 교대 선호도가 하락하면서 합격선이 떨어질 것이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지난해 전국 10개 교대 수시 미충원 비율은 32.7%로 높게 형성됐는데, 일부 교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만큼 올해 미충원 비율은 이보다 낮을 것이란 관측이다.
종로학원은 "수시에서 중복으로 합격한 수험생 이탈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 미충족 등으로 교대 수시 미충원이 얼마나 발생할 지 관심"이라면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로 지난해보다는 수시 미충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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