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박해민, 개인 첫 그라운드 홈런…KBO 역대 99번째

김형열 기자 2024. 9.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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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운드 홈런을 친 뒤 홈 베이스에 몸을 날리고 있는 LG 박해민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박해민(34)이 개인 처음으로 '그라운드 홈런'을 쳤습니다.

박해민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LG가 6대 4로 앞선 3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조던 발라조빅의 2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습니다.

두산 우익수 조수행이 몸을 던져 공을 잡으려 했지만, 공은 조수행의 글러브를 외면한 채 외야 펜스까지 굴러갔습니다.

박해민은 속력을 높여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도달했습니다.

KBO리그 그라운드 홈런은 역대 99번째고, 올 시즌 5번째입니다.

박해민은 처음으로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2,100루타(63번째)를 돌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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