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에 한번 쏟아진 폭우…김해 세계유산 고분 '와르르'

양성희 기자 2024. 9. 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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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남 김해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분이 무너졌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대성동고분군 일부가 무너져내렸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현장 안전 조치를 실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기록적인 폭우로 김해에서는 한 마을이 침수하거나 도로, 건물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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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남 김해에서 지난 2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대성동고분군 일부가 무너졌다./사진=뉴스1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남 김해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분이 무너졌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대성동고분군 일부가 무너져내렸다. 가로 12m, 세로 8m가량이다.

전날 하루에만 368.7㎜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역대 최고 일 강수량을 기록했던 2009년 7월16일(222.0㎜)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기상청은 "200년에 한 번 내리는 빈도"라고 분석했다.

관람객과 주민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개방된 곳인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CC(폐쇄회로)TV에 찍힌 모습을 보면 특별한 징후 없이 미끄러지듯이 붕괴했다고 한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현장 안전 조치를 실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기록적인 폭우로 김해에서는 한 마을이 침수하거나 도로, 건물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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