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30분 적벽가' 완창 송다빈…"큰 결실,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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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립예술단 소속 송다빈(30·국가 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전수자)씨가 3시간30분간 '적벽가'를 완창했다.
22일 한국국악협회 전남지회에 따르면 송씨는 전날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빠른 장단에 난도 높은 '적벽가'를 완창해 젊은 소리꾼으로서 열정을 관객에게 선보였다.
고수는 제31회 해남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종합대상 수상자인 정한석(한국국악협회 여수지부 부지부장)씨와 김준영(광주시립창극단 상임 단원)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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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립예술단 소속 송다빈(30·국가 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전수자)씨가 3시간30분간 '적벽가'를 완창했다.
22일 한국국악협회 전남지회에 따르면 송씨는 전날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빠른 장단에 난도 높은 '적벽가'를 완창해 젊은 소리꾼으로서 열정을 관객에게 선보였다.
판소리 완창은 고수의 북장단에 의지해 몇 시간 동안을 홀로 소리하는 힘든 무대이면서도 모든 소리꾼이 서고자 하는 꿈의 무대로 알려졌다.
고수는 제31회 해남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종합대상 수상자인 정한석(한국국악협회 여수지부 부지부장)씨와 김준영(광주시립창극단 상임 단원)씨가 맡았다.
송씨 2001년 구례 송만갑 판소리 고소 대회 유아부 대상을 비롯해 2007년 제17회 전국 학생 판소리 경연대회 초등부 대상, 2011년 제29회 전국국악경연대회 고등부 대상을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부 장원, 전라남도 청년 예술인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여수시립예술단 재직 중인 올해 초 제51회 춘향국악대전 일반부 종합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으면서 개인과 예술단의 이름을 알렸다.
송씨는 "적벽가 완창은 저에게 큰 결실이자 새로운 시작"이려며 "완창 경험을 살려 앞으로 더 깊은 울림과 진정성 있는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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