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부터 기다렸다'…인기 캐릭터 스누피 떴다, '피너츠' 컬래버에 KT위즈파크 후끈 [MD수원]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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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오전 5시부터 기다렸다.

KT 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스누피데이를 개최했다.

스누피는 찰리 브라운 등과 함께 '피너츠'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KT는 이번 캘래버레이션으로 스누피 캐릭터들로 디자인한 어센틱 유니폼, 패션 유니폼, 모자 및 다양한 응원 도구,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대표 캐릭터인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스페셜 티켓 2종도 발매했다.

이날 KT 스토어는 11시 50분에 오픈할 예정이었는데, KT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5시부터 팬들이 굿즈를 사기 위해 대기했다고 한다. 스토어 오픈 시간이 다가올 수록 더 많은 팬이 줄을 섰다.

피너츠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와일드브레인 CPLG 한국지사의 변지후 파트장은 "피너츠의 주요한 에피소드인 '야구'를 테마로 KT 위즈와 콜라보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 피너츠는 진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인데, 다양한 구단과 리그 등에서 제안을 받았으나 KT 위즈 관계자 분들께서 비시즌에 제주도에 있는 스누피가든까지 방문하시는 등 피너츠 브랜드에 진심으로 다가와주셔서 이번 협업이 성사될 수 있었다. 이번 브랜드데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고영표, 엄상백, 소형준 등 KT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이날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기다린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비로 스누피 유니폼을 구매한 뒤 자신들의 등번호(1, 18, 30) 순서에 대기하고 있는 팬들에게 선물했다.

선수단은 이날 경기 스누피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했다. 대표 캐릭터 스누피는 시구에 나섰으며 찰리 브라운이 시타자로 나섰다.

KT는 경기장 내/외부 스누피 포토존(중앙 출입구, 외야 단상)을 운영했다. 경기 중에는 다양한 이벤트(주관식 퀴즈, 피너츠 캐릭터 표정과 포즈 따라하기 등)를 진행해 관중들에게 선물(피너츠 식기 세트, 피너츠 콜라보레이션 어센틱 모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