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3R 4위…티티쿤과 4타 차

유해란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유해란이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선두 지노 티티쿤(태국)에 4타 차로 뒤졌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1,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린 유해란은 10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어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 1개씩을 주고 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해 선두 추격 하지 못했다. 

반면 티티쿤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2타 차로 앞섰다. 티티쿤은 15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 4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16, 17번 홀의 연속 보기로 2타 차 리드를 안은 채 최종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직전 대회인 AIG위민스오픈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아 선두 티티쿤을 1타 차로 추격했다. 리우얀(중국)은 4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다.

장효준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린디 던컨(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렸다. 이어 김아림은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김세영, 넬리 코다, 애슐리 부하이(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1위에 위치했다. 

 

사진=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