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추석 연휴 캄보디아서 의료 선교와 신경외과 심포지엄 성료

이진우 2024. 9. 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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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캄보디아를 방문해 의료 선교와 신경외과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해외 단기 의료 선교에는 김문철 대표병원장을 비롯해 신경외과 조재만 진료과장, 마취통증의학과 김용덕 진료과장, 정형외과 엄윤식 진료과장, 박덕호 의료연구소장 등 총 20명의 의료진과 직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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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캄보디아를 방문해 의료 선교와 신경외과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해외 단기 의료 선교에는 김문철 대표병원장을 비롯해 신경외과 조재만 진료과장, 마취통증의학과 김용덕 진료과장, 정형외과 엄윤식 진료과장, 박덕호 의료연구소장 등 총 20명의 의료진과 직원들이 참여했다.

에스포항병원이 추석 연휴 캄보디아서 의료 선교와 신경외과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사진=에스포항병원]

에스포항병원은 2012년부터 꾸준히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서 의료 선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이 8번째 해외 단기 의료 선교였다.

첫째 날, 의료선교팀은 캄보디아 오렝아우 지역에서 종일 의료 선교를 진행했다.

한국에서 온 우수 의료진이 방문했다는 소식에 현지 주민들이 대거 몰려들었고, 총 453명의 캄보디아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다.

의료선교팀은 지난해 마련한 기부금을 통해 오렝아우 지역 초등학교와 저소득층 가구에 정수기 3대와 칫솔·치약 150세트, 옷, 신발 등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에스포항병원이 추석 연휴 캄보디아서 의료 선교와 신경외과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사진=에스포항병원]

또한, 캄보디아 환경부와 함께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해 총 20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캄보디아 정부는 에스포항병원과의 협력 관계 지속을 기원하며, 각 묘목에 20명의 의료선교팀의 이름을 새기고 나무의 이름을 'STree'로 명명했다.

둘째 날에는 캄보디아 의사자원봉사단체(TYDA)와 캄보디아 청년 연합(UYFC)과 협력해, 수도로 상경해 어렵게 학업을 이어가는 저소득층 대학생 454명을 대상으로 의료 선교를 진행했다.

이후 캄보디아 KSFH 국립병원과 깔멧 국립병원의 의료진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캄보디아의 의료 현실과 발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에스포항병원이 추석 연휴 캄보디아서 의료 선교와 신경외과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사진=에스포항병원]

마지막 날, 에스포항병원은 캄보디아 KSFH 국립병원에서 캄보디아 신경외과 학회(CNS)와 함께 뇌·척추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문철 대표병원장과 박덕호 의료연구소장, 조재만 진료과장이 발표자로 나서 뇌혈관 전문병원의 필요성, 신경외과 분야의 융합과 혁신, 최신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UBE)법 등 선진 의료시스템과 의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에스포항병원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캄보디아 신경외과학회 부학회장 닥터 피룸과 닥터 소파냐가 발표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추석 연휴 동안 직원들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의료 지원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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