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미국 자국민 대피 권고…중동 위기 살얼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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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에 섬광이 번쩍이고 굉음과 함께 연달아 폭발이 일어납니다.
현지시간 토요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배후로 지목된 통신장비 폭발의 사망자는 82명, 부상자 중 150명 이상이 위독하다고 레바논 정부는 집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이 강도를 더해가며 전면전 위험이 높아지자 미국은 레바논의 자국민에게 이용할 수 있는 비행편이 있을 때 서둘러 레바논을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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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에 섬광이 번쩍이고 굉음과 함께 연달아 폭발이 일어납니다.
현지시간 토요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로켓 발사대를 포함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군사 목표물 400개를 한꺼번에 겨냥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IDF 대변인 :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공군기 수십대가 헤즈볼라 미사일 발사대와 표적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보복을 다짐해 온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 공군기지에 미사일 수십 기를 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일부가 이스라엘 쪽에 떨어지고 경상자가 보고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방공망에 막혔습니다.
가자지구의 포성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가자시티 학교 건물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무너졌고 2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마스의 거점이었다는 게 이스라엘군의 주장입니다.
[아흐마드 아잠/가자지구 주민 : 희생자는 모두 어린이와 여성이었습니다. 어린이와 성인(여성들)이요. 제발 아랍국가들이 행복하게,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놔둬주세요.]
전날 베이루트 외곽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어린이 3명을 포함해 3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배후로 지목된 통신장비 폭발의 사망자는 82명, 부상자 중 150명 이상이 위독하다고 레바논 정부는 집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이 강도를 더해가며 전면전 위험이 높아지자 미국은 레바논의 자국민에게 이용할 수 있는 비행편이 있을 때 서둘러 레바논을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
(취재 : 신승이, 영상편집 : 원형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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