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부터 대기줄 시작’ 인기 강아지 캐릭터 ‘스누피’가 수원구장에 떴다…굿즈샵은 문전성시[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9. 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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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수원 KT-SSG전에서 시구하는 스누피. KT 위즈 제공



KT의 홈구장인 수원구장에 인기 강아지 캐릭터 ‘스누피’가 떴다.

KT는 22일 수원 SSG전에서 ‘스누피 데이’를 개최했다.

스누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 찰리 브라운이라는 주인공이 키우는 반려견인 스누피는 등장 인물 중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T는 피너츠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스누피 캐릭터들로 디자인한 어센틱 유니폼, 패션 유니폼, 모자 및 다양한 응원 도구,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출시했다. 이 뿐만 아니라 스누피와 찰리브라운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스페셜 티켓 2종도 발매했다.

이날 경기 전 공식 스토어가 열리는 시간은 오전 11시 50분이었다. 그런데 오전 5시부터 팬들이 대기했다는 후문이다.

고영표, 엄상백, 소형준은 굿즈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누피 유니폼을 사서 자신들의 등번호인 1, 18, 30번째 순서에 대기하고 있는 팬들에게 선물해 즐거움을 자아냈다.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 KT 위즈 제공



다른 선수들은 경기 중 스누피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강철 KT 감독 등 코칭스태프들도 모두 스누피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이날 경기를 여는 시구도 스누피가 했다. 시타는 찰리 브라운 캐릭터가 소화했다.

이밖에 경기장 내외부에 스누피 포토존을 운용하고 경기 중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관식 퀴즈, 피너츠 캐릭터 표정과 포즈 따라하기 등의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한 관중들에게 피너츠 식기 세트, 피너츠 콜라보레이션 어센틱 모자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피너츠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와일드브레인 CPLG 한국지사의 변지후 파트장은 “피너츠의 주요한 에피소드인 ‘야구’를 테마로 KT와 콜라보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 피너츠는 진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인데, 다양한 구단과 리그 등에서 제안을 받았으나 KT 관계자 분들께서 비시즌에 제주도에 있는 스누피가든까지 방문하시는 등 피너츠 브랜드에 진심으로 다가와주셔서 이번 협업이 성사될 수 있었다. 이번 브랜드데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스누피 굿즈를 사기 위해 줄 서 있는 팬들. KT 위즈 제공



수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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