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쫓아온다' 박해민 달리고 또 달렸다,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작렬 [MD잠실]

잠실=심혜진 기자 2024. 9. 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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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박해민이 2사 1.2루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박해민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박해민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6차전에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6-4로 쫓기던 3회말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은 1볼을 골라낸 뒤 발라조빅의 2구째 147.1km 속구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162.3km의 빠른 타구를 날렸다. 우익수 조수행이 슬라이딩을 하며 포구하려 했지만 글러브 밑으로 빠지면서 펜스까지 굴러갔다.

박해민은 이 틈을 타 빠른 발을 앞세워 단숨에 2루와 3루를 지나 홈까지 쇄도했다.

KBO리그 통산 99호, 시즌 5호, 개인 1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해낸 순간이었다.

더불어 박해민은 이 홈런으로 역대 63번째 개인 통산 2100루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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