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재검토 논란에도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추진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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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과 관련, 일부 군의원들의 공동화 및 사업비 과다 재검토 논란에도 불구, 건립의지를 재확인했다.
군은 지난 19일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문화예술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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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서 예산낭비 지적… 군의회 설득 과제
[서천]서천군이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과 관련, 일부 군의원들의 공동화 및 사업비 과다 재검토 논란에도 불구, 건립의지를 재확인했다.
군은 지난 19일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문화예술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1988년 준공된 (현)문예의 전당이 건물 노후화와 기능상 한계로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향유 확대라는 목적을 수행하기 어려워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이날 군은 신청사 뒤편 군사지구 문화공원부지에 총사업비 480억 원을 투입, 62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다목적실, 분장실, 리허설룸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기본설계안을 공개했다.
또 건물 주변에 야외 공원, 휴게실, 광장을 비롯해 118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빛으로 지역과 이웃을 시공간적 연결 강화를 위한 야간경관을 설치해 문화예술의 거점 시설로 품격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용역 보고회 참여자들은 대규모 사업인 만큼 사업비 확보 등 현안에 관심을 보였다.
현재 군은 2020년 충남 균형발전사업 예산, 도비 101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나머지 사업비 약 380억 원은 군비부담 완화를 위해 중앙정부 특별교부금 등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추가적인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사업비 증가로 제외된 전시공간은 다목적실과 로비 등을 활용하고 (구)사회복지실 건물을 활용하여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등을 통합한 '라키비움 서천' 건립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차장 부족문제는 군청 주차장과 연계해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군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 문화예술 및 일부 시민단체들은 군의 청사진에 대해 "문화 예술의 지역기반은 탄탄한데 (현)문예의 전당이 낙후하여 그동안 아쉬움이 컸다"며 군 계획을 반기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부 군의회 의원들의 공동화 및 사업비 과다 등 사업부지 재검토 주장도 여전하여 절차이행 등 실정법(투자심사 등)에 따라 긍정 협의가 꼭 필요한 군의회의 설득이 난제가 될 전망이다.
한 군의원은 "집행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실행력(예산확보 등)이 담보된 객관적 명분(자료)를 가지고 군의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공직자는 "집행부와 군의회가 힘을 합쳐도 힘든 현안인데 현 상황이 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문화예술 인적자원에 비해 인프라는 매우 열악하고 관련 산업도 위축되고 있다"며 "사업비 확보나 절차이행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군민의 염원을 손놓고 있을 순 없다"며 건립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집행부의 군의회 설득과정이 늦어질 경우, 엇박자가 지속돼 사업추진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관측된다.
#충남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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