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률 3.3%' 의대생, 2학기도 '수업 거부'···野 진선미 "당국, 대안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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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올해 1학기 수업을 거부했던 의대생들이 2학기에도 수업은 물론 등록 자체를 대거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의대생 등록현황'(9월2일 기준)에 따르면 전체 1만9374명의 재적생 중 653명(3.3%) 만이 2024년도 2학기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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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올해 1학기 수업을 거부했던 의대생들이 2학기에도 수업은 물론 등록 자체를 대거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의대생 등록현황'(9월2일 기준)에 따르면 전체 1만9374명의 재적생 중 653명(3.3%) 만이 2024년도 2학기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국립대를 기준으로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5919 명의 재적생 중 191명의 학생이 24 학년도 2 학기를 등록해 3.2% 의 등록률을 보였다. 사립대 의대의 경우 1만3455 명의 재적생 중 462명의 학생이 등록해 3.4% 의 등록률을 보였다 .
한 명의 의대생조차 올 해 2학기 등록 신청을 하지 않은 대학도 있었다 . 국립대의 경우 2곳 , 사립대의 경우 7 곳에서 단 한 명의 의대생도 등록을 하지 않았다.
올해 1학기(7월22일 기준) 의대생들의 출석률은 2.7% 였다.
진선미 의원은 "실제 우려했던대로 2학기 의대생 미등록 사태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교육부가 기존에 마련한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학들의 탄력적 학사 운영 의지와는 다르게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이어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 사태를 넘어 제적 상황에 처할 수 있게 된 만큼 교육 당국은 무조건적으로 학교로 돌아오라고 말만 늘어놓지 말고 현실적인 대안들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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