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졌다’ 시카고 W, 119패 ‘21세기 최다패 타이기록’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9. 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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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3연승 뒤 4연패 늪에 빠지며, 21세기 최다패에 단 1패, 역대 최다패에 2패만을 남겼다.

이로써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날까지 시즌 36승 119패 승률 0.232를 기록했다.

현재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24패 페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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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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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3연승 뒤 4연패 늪에 빠지며, 21세기 최다패에 단 1패, 역대 최다패에 2패만을 남겼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경기 초반부터 마운드가 무너진 끝에 2-6으로 패했다.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15패째를 안았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가 5 1/3이닝 1실점으로 버텼고, 구원진 역시 3 2/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날까지 시즌 36승 119패 승률 0.232를 기록했다. 당연히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 지구 선두와는 53.5경기 차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날 패배로 지난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동률을 이뤘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43승 119패 승률 0.265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의 119패는 아메리칸리그 최다패 기록이자 21세기 최다패.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또 디트로이트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팀으로 불리는 1962년 뉴욕 메츠의 기록에도 1패만을 남겼다. 당시 뉴욕 메츠는 120패를 기록했다.

문제는 1962년 당시 뉴욕 메츠는 신생팀이라는 것. 전력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팀이 당한 120패를 넘어서려 하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오는 23일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가진 뒤, 25일부터 27일까지 LA 에인절스 홈 3연전을 치른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3연전을 끝으로 최악의 2024시즌에 마침표를 찍는다. 현재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24패 페이스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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