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04대 1’ 전국 최고…‘40명→130명’ 가천대 의대 합격 기대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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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202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의대 4곳은 77.0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가천대는 의대(인천시 소재)를 포함해 총 3438명 모집에 8만4031명(경쟁률 24.4대 1)이 지원했다.
가천대 의대 전체적으로 보면 수시모집에서 총 94명을 뽑게 되는데 9377명이 지원해 경쟁률 104.19대 1로 전국 의대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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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님=뉴스1) 송용환 기자 = 지난 13일 202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의대 4곳은 77.0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원 규모가 컸던 가천대(총장 이길여) 의대는 경쟁률 104.19대 1로, 경인지역은 물론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가천대는 의대(인천시 소재)를 포함해 총 3438명 모집에 8만4031명(경쟁률 24.4대 1)이 지원했다. 전국 대학 중 수시모집 지원자 수 기준 작년 2위에 이어 올해는 1위를 차지했다. 3314명 모집에 7만6264명(평균경쟁률 23대 1)이 지원한 작년에 비해 7767명(10.2%)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 신설한 의과대학 의예과 논술전형은 40명 모집에 8209명이 지원해 20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는 가천의약학전형 33명 모집에 884명 지원 26.8대 1, 학생부전형 15명 모집에 202명이 지원 13.5대 1이었다. 각 2명씩을 뽑는 농어촌(교과)와 농어촌(종합) 전형은 각각 27대 1, 17.5대 1, 기회균형전형은 4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천대 의대 전체적으로 보면 수시모집에서 총 94명을 뽑게 되는데 9377명이 지원해 경쟁률 104.19대 1로 전국 의대 중 1위를 차지했다.
가천대의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는 정원 확대가 큰 폭으로 이뤄지면서 합격에 대한 수험생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수시를 포함한 가천대 의대 정원은 2024학년 40명에서 90명이 증원되면서 2025학년도 총 130명으로 늘어 ‘미니의대’에서 탈피했다.
가천대를 제외한 다른 경인지역 의대도 높은 수시모집 경쟁률을 나타냈다.
60명을 뽑는 성균관대(경기)는 5406명이 지원해 90.10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가천대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60명을 선발하는 아주대(경기)는 3561명이 도전해 59.35대 1, 80명을 모집하는 인하대(인천)는 3989명이 지원해 49.8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가천대를 포함한 경인 4개 의대의 평균경쟁률은 77.01대 1이다.
의대를 포함한 수시모집 결과와 관련해 가천대 측은 “대학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대학발전체계 구축과 인재 육성 노력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기대가 수시원서접수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 육성을 통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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