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미취학 자녀 최대 1900만원 지원"

신서희 기자 2024. 9. 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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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 대상의 가족·육아 친화 제도에 연간 1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해 다음 달 1일부터 15개 전 계열사에서 이 같은 지원을 시작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금융 직원들은 자녀 1명당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최대 19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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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친화 제도에 年100억 투입
난임치료 지원도 500만원으로 ↑
우리금융그룹 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경제]

우리금융그룹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 대상의 가족·육아 친화 제도에 연간 1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해 다음 달 1일부터 15개 전 계열사에서 이 같은 지원을 시작하기로 했다. 난임 치료 지원금을 연간 최대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확대하고, 난임 치료 휴가 기간도 3일에서 6일로 늘린다. 출생 축하금은 자녀 수에 따라 20만~150만 원을 차등 지원하던 것에서 자녀 수와 상관 없이 1명당 5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미취학 자녀 양육수당은 월 25만 원으로 증액해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가정에는 자녀 1명당 3년 동안 총 9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계열사별로 달랐던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일괄 연장하고 그룹 공동 어린이집을 수도권 세 곳에 우선 마련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금융 직원들은 자녀 1명당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최대 19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신서희 기자 sh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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