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 정권, 야당 잡을 시간과 에너지 경제 살피는데 쓰길"

임윤지 기자 2024. 9. 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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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윤석열 정권은 제발 야당 대표 잡고 전직 대통령 핍박할 시간과 에너지를 경제와 민생 살피는 데 쓰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제1야당 대표, 그리고 전 대통령과 가족을 향해서는 '먼지털이 수사', 주가조작·명품백 등 차고 넘치는 증거에도 대통령 부인에게는 '면죄부 주기 수사'"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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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윤석열 법치권력 사유화 지경"
"이재명 2년 구형, 문재인 모욕주기, 김건희 면죄부"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화메시지를 밝히고 있다. 2024.9.1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윤석열 정권은 제발 야당 대표 잡고 전직 대통령 핍박할 시간과 에너지를 경제와 민생 살피는 데 쓰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제1야당 대표, 그리고 전 대통령과 가족을 향해서는 '먼지털이 수사', 주가조작·명품백 등 차고 넘치는 증거에도 대통령 부인에게는 '면죄부 주기 수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말 몇 마디 야당 대표에는 '2년 구형', 전 대통령에는 '모욕주기', 반면 김건희는 '지키기'"라고 했다.

김 지사는 "검찰이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지 오래지만, 윤석열 정권은 이제 도를 넘어 법치권력을 사유화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검찰정치가 아닌 민생경제 살리기로 국정기조를 완전히 전환해야 한다"며 "추석 민심을 아직도 모르나. 경제도, 안보도, 국민 삶도 위기"라고 강조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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