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커머스 경쟁 가열…GS더프레시, 배민·컬리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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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채널간 퀵커머스(즉시 배송) 경쟁이 불붙고 있다.
오프라인 채널 편의점·기업형슈퍼마켓(SSM)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예약 배달 서비스를 24시간으로 확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소비 생활 패턴을 분석해 고객 편의 및 서비스 활성화를 강화하고자 예약 주문을 24시간으로 변경하고 익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더 편리하고 혜택 가득한 시스템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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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채널간 퀵커머스(즉시 배송) 경쟁이 불붙고 있다. 오프라인 채널 편의점·기업형슈퍼마켓(SSM)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예약 배달 서비스를 24시간으로 확대했다. 배달의민족(배민)·컬리 등 온라인 플랫폼이 서비스 확장에 나서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맞불을 놓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S더프레시는 최근 예약 배달 서비스를 24시간으로 확대했다. 기존 예약 배송은 운영 시간 내에서만 가능했지만,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24시간 주문할 수 있다. 지난 7월 GS더프레시는 500호점을 넘기는 등 국내 점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퀵커머스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소비 생활 패턴을 분석해 고객 편의 및 서비스 활성화를 강화하고자 예약 주문을 24시간으로 변경하고 익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더 편리하고 혜택 가득한 시스템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SM과 편의점 1위인 GS리테일은 기업 전반 네트워크를 활용해 퀵커머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전략을 위해서 실시간 랭킹 및 행사배너 배치 등으로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GS25와 GS더프레시가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했다.
퀵커머스 산업에 신규 사업자 유입이 늘면서 시장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컬리는 지난 6월 주문 상품을 1시간 안에 배송하는 '컬리나우'를 론칭하며 퀵커머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연내 컬리나우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PP(집품·포장)센터 구축에 나서면서 북가좌동(DMC점)에 이어 두 번째 도심형 PP센터를 보유했다. 전국 1500여 매장을 운영중인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말 온라인 몰 익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퀵커머스 시장을 연 배달의민족도 최근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배민은 B마트에서 제공하던 '24시간 장보기 서비스' 가능 지역을 수도권에서 B마트가 진출한 전체 지역으로 확대했다. 또 퀵커머스 사업을 위한 '도심형 물류센터(PPC)'를 전국에 확대 설치하며 서비스를 늘리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퀵커머스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를 2020년 3500억원에서 오는 2025년 5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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