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가을 폭우 전국 곳곳 피해…복구 작업 총력

심은진 2024. 9. 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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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관측 사상 역대급 가을 폭우에 전국에서 잠기고,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다행히 비가 그치고 더 이상 피해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복구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 1> 전국 곳곳에서 잠기고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고요. 장흥에서는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태풍이 이렇게나 많은 비를 뿌릴지 예상하지 못해 피해가 커진거 같은데요, 현 상황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질문 2> 부산에서는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m, 세로 5m, 깊이 8m로 화물차 2대가 그대로 빠질 만큼 컸는데요. 이렇게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이유가 뭘까요. 근처 지하철 공사와 연관됐다고 보세요?

<질문 3> 당시 피해 차량 운전자는 "타이어가 땅에 물리면서 스르륵 넘어졌다"고 표현했는데요. 이렇게 대형 싱크홀이 있었다면 그 전에 전조 증상이 없었을까요. 갑자기 도로 표면이 뒤틀린다거나 아스팔트에 금이 가는 것 외에 또 어떤 현상을 포착할 수 있습니까?

<질문 4> 경남 창원에는 시간당 104mm가 넘는 비가 '물폭탄'처럼 쏟아졌습니다. 밖에 있다면 걷는 것도 힘들 텐데요. 이럴 땐 목적지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까, 아니면 잠시 이동을 멈추고 기다리는 게 나을까요?

<질문 5> 이 같은 폭우에 경남 김해에서 '제2의 서초동 현자'가 나왔습니다. 침수된 차량 위에서 고립된 남성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결국 구조됐다고 하죠. 무리해서 대피하지 않았던 게 다행이었어요?

<질문 6> 해당 남성은, 자신의 차와 함께 떠내려가다 다른 차 위로 대피한 상황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앞은 지하차도고 옆은 산이라 물이 갑자기 불었다고 하는데요. 차량 밖으로 바로 대피한 것도 적절한 행동이라 보세요?

<질문 7> 서울 한강공원에 있는 식당과 카페도 침수됐습니다. 그런데 이 건물은요 비가 와서 수위가 높아지면 건물도 같이 상승하는 '부유식 수상 구조물'인데요. 1층 일부가 물에 잠겨 건물 전체가 기울어졌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질문 8> 비가 그쳐도 여전히 위험이 상존합니다. 하천 범람과 산사태 위험도 있고요. 특히 물기가 아직 마르지 않았다면 감전 사고 우려가 큰데요. 물에 잠겼던 집에 들어가 정리를 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질문 9> 앞으로도 이렇게 비가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리는 집중호우가 잦아질 텐데요. 이에 비해 현재 방재 기준이 낮거나 미흡하진 않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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