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마약 용의자, 태국 밀입국 뒤 체포

한국인 마약 용의자가 태국에 밀입국했다가 현지 이민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태국 동부 촌부리 주 이민 당국은 지난 19일 파타야에 있는 아파트에서 한국인 42살 천 모 씨를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천 씨의 방에서는 마약 투약에 주로 쓰이는 주사기들이 발견됐으며, 수사관들은 천 씨가 한국으로 마약을 밀수하는 데 관여했다는 정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씨는 지난 2017년 필로폰 투약과 체류 기간 초과로 태국에서 추방됐지만, 2주쯤 전 태국에 밀입국해 지내다 붙잡혔습니다.

태국 당국은 한국 검찰과 협력해 천 씨의 마약 관련 혐의 등을 수사할 계획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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