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의 괴물 모드에 흐뭇한 홍원기 감독, “아내에게 매일 절해야 한다” 미소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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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은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어 그는 "송성문이 데뷔 첫 20홈런-20도루라는 목표를 향해 좀 더 집중할 것"이라며 "올 시즌 20-20 클럽에 가입하면 가장 좋겠지만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또 다른 목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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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은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1일 현재 타율 3할3푼9리(498타수 169안타) 18홈런 100타점 80득점 18도루 OPS .922를 기록 중이다. 2015년 데뷔 후 처음으로 100타점 돌파는 물론 안타, 홈런, 득점 도루 모두 개인 최다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는 송성문은 "올 시즌 정말 준비를 열심히 했다. 그러다 보니까 야구장에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모든 포커스를 야구에 맞추니까 자신감으로 연결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또 “운동을 안 했을 때 잘하면 운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고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내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준비를 잘하고 나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니까 더 자신감이 생기고 두 배로 보람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송성문은 데뷔 첫 20홈런-20도루 달성에 홈런과 도루 2개씩 남겨두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20-20 클럽 가입 가능성은 높은 편.
2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기자와 만난 홍원기 감독은 “송성문이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혼을 정말 잘했다고 본다. 송성문에게 ‘아내에게 매일 절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건네기도 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송성문이 데뷔 첫 20홈런-20도루라는 목표를 향해 좀 더 집중할 것”이라며 “올 시즌 20-20 클럽에 가입하면 가장 좋겠지만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또 다른 목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우완 하영민은 지난달 17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9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후 5경기에 나섰지만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홍원기 감독은 “하영민이 데뷔 첫 10승 달성에 1승을 남겨두고 있다. 앞으로 선발 등판 기회가 한 번 남았다.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키움은 유격수 김태진-중견수 이주형-3루수 송성문-2루수 김혜성-1루수 최주환-지명타자 김건희-포수 김재현-우익수 장재영-좌익수 박수종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태진의 1번 타자 선발 출장은 지난해 9월 3일 고척 KT전 이후 385일 만이다. 홍원기 감독은 김태진의 리드오프 배치에 대해 “올 시즌 다양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지난 19일 SSG전에서도 좋은 안타를 때려냈다. 출루율을 끌어올린다면 리드오프로서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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