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에 지방 사립대 첫 ‘호국영웅 명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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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23일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조선대학교 본관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는 연세대학교와 부산대학교에서도 건립이 추진됐으며 지방 사립대학교 중에서는 조선대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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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23일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조선대학교 본관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는 연세대학교와 부산대학교에서도 건립이 추진됐으며 지방 사립대학교 중에서는 조선대가 처음이다. 조선대는 협약에 따라 재학생을 비롯한 시민들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올해 교내에 동문 출신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선대는 6·25전쟁이 발발하여 정상적인 대학 교육이 어렵게 되자 전시연합대학에 참여해 학생들의 학업권을 보장하는 등 지역 사회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했다. 전쟁 당시 육군 장교로 참전한 후 무장공비 토벌 중 산화한 고(故) 소병민 중령이 조선대 출신의 대표적인 호국영웅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수호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는 조선대학교의 또 다른 자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조선대는 7만 2천여 명의 숭고한 정신으로 배움의 터전이 마련된 유일한 민립대학으로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교육을 위해 전시 연합대학 참여는 물론 당시 많은 학생이 조국 수호를 위해 참전했다”며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명비 건립을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용기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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