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60-60까지 가나' 오타니, COL전 53호 도루 성공… 다저스는 3연승 마감

이정철 기자 2024. 9. 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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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에 성공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5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사사구 1득점 1도루를 작성했다.

52홈런을 기록 중인 오타니는 정규리그 종료를 7경기 남겨둔 가운데 60홈런-60도루까지 8홈런-7도루를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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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에 성공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5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사사구 1득점 1도루를 작성했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AFP

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97, OPS(장타율+출루율) 1.014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우완 선발투수 칼 콴트릴의 5구 싱커를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3회말 2사 후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자 무키 베츠의 투런포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3-3으로 맞선 4회말 2사 1,3루에서 콴트릴과 세 번째 맞대결을 벌였으나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싱커를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6회말 1사 1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베츠의 병살타로 인해 멀티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9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불펜투수 세스 할보센의 초구 시속 98.4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올 시즌 53호 도루. 52홈런을 기록 중인 오타니는 정규리그 종료를 7경기 남겨둔 가운데 60홈런-60도루까지 8홈런-7도루를 남겨두게 됐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의 3출루 활약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에게 3-6으로 패했다. 3연승을 마무리한 다저스는 92승6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9승66패)와의 거리는 3게임차다.

ⓒ연합뉴스 AFP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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