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콜로라도 상대로 1 도루 추가 '52:53' 달성…팀은 3-6패

이상희 기자 2024. 9. 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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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약체' 콜로라도를 상대로 홈런은 추가하지 못했지만 도루는 성공해 '52:53'을 달성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콜로라도 오른손 선발투수 칼 콴트릴(29)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93.8마일(약 151km)짜리 싱커를 타격했으나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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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지난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약체' 콜로라도를 상대로 홈런은 추가하지 못했지만 도루는 성공해 '52:53'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콜로라도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홈런과 도루룰 추가해 이날 경기 전까지 '52-5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타니의 첫 번째 타석은 1회말 다저스 공격 때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콜로라도 오른손 선발투수 칼 콴트릴(29)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93.8마일(약 151km)짜리 싱커를 타격했으나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3회말 공격 때 차려졌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상대팀 같은 투수 콴트릴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1루에 걸어 나갔다.

진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후속 타자 무키 베츠(32)의 타석 때 도루가 기대됐지만 베츠가 초구를 강타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만들어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은 양팀이 3-3으로 균형을 이룬 4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투아웃 주자 1, 3루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94.4마일(약 152km)짜리 싱커에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스트라이크 존 한 가운데 꽂히는 공이었지만 힘을 쓰지 못했다.

오타니의 이날 네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3-4로 뒤진 6회말 공격 때 차려졌다.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상대팀 바뀐 투수 루이스 페랄타(23)를 상대했으나 초구, 82.1마일(약 132km)짜리 커브볼에 맞아 1루에 진루했다.

다섯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3-6으로 뒤진 9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콜로라도 바뀐투수 세스 하볼슨(24)을 상대로 초구, 98.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연결했다.

1루에 나간 오타니는 후속 타자 프레디 프리먼(35)의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53호 도루를 성공했다. 오타니는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의 활약을 펼쳐 시즌 타율을 0.297까지 끌어 올렸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약체 콜로라도에 3-6으로 패하고 말았다.

사진=오타니 쇼헤이©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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