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두산, 간판 양의지 쇄골 부상…23일 병원 검진 예정

이재상 기자 2024. 9. 22. 1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순위 싸움이 치열한 두산 베어스에 적신호가 켜졌다.

주전 안방마님이자 간판 양의지가 쇄골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쇄골 쪽이 좋지 않다고 해서 내일 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이라며 "오늘 경기는 어렵다"고 했다.

현재 70승2무67패(4위)로 3위 LG(72승2무65패)를 추격 중인 두산 입장에서 양의지의 이탈은 뼈아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잠실 LG전 결장
허경민도 헤드샷 여파로 선발서 빠져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두산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4.9.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순위 싸움이 치열한 두산 베어스에 적신호가 켜졌다. 주전 안방마님이자 간판 양의지가 쇄골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쇄골 쪽이 좋지 않다고 해서 내일 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이라며 "오늘 경기는 어렵다"고 했다.

양의지는 전날(21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에 선발로 나왔으나 2차전 막판 타석에서 스윙을 하다 쇄골 쪽 통증을 호소해 9회 대타 조수행과 교체됐다.

현재 70승2무67패(4위)로 3위 LG(72승2무65패)를 추격 중인 두산 입장에서 양의지의 이탈은 뼈아프다.

양의지는 올해 119경기에 나와 타율 0.314(430타수 135안타) 17홈런 94타점의 성적을 냈다. 투수 리드뿐 아니라 타선에서도 중심타자 역할을 해왔다.

두산에 악재는 또 있다.

21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 헤드샷을 맞았던 내야수 허경민도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병원 갈 정도는 아닌데 아직 어지럼증이 있어서 하루 정도 더 체크를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이유찬(3루수)-제러드 영(좌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조던 발라조빅이다.

이 감독은 "지금 (양)의지가 빠진 상황이라 제러드가 3번에서 가장 좋아서 그 타순에 뒀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이게 베스트 라인업"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