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428㎜ 폭우 세계유산 가야고분 일부 '폭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틀 새 428㎜의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진 경남 김해시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성동고분군 일부가 맥없이 무너졌다.
폭우로 고분 일부가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원영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장은 "붕괴 사고가 난 곳이 가야고분군 위에 조선시대 토성을 쌓았던 곳으로 집중호우로 사면 일부가 한꺼번에 떨어져 나가듯 붕괴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전문가 현장 조사를 거쳐 규명하고 복구에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붕괴 현장 출입통제…시 "국가유산청 보고…복구에 2∼3개월"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이틀 새 428㎜의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진 경남 김해시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성동고분군 일부가 맥없이 무너졌다.
폭우로 고분 일부가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붕괴는 폭우가 내렸던 지난 21일 정오에 발생했다.
대성동고분군 서쪽 사면으로 가로 12m, 세로 8m가 한꺼번에 잘려 나가듯 붕괴했다.
붕괴 당시엔 많은 비가 내려 지나가던 행인 등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사고 이후 현장 일원을 통제하고 대형 덮개로 가린 상태다.
구릉 형태인 이 고분은 평소에도 시민과 관광객 등이 자유롭게 산책하거나 둘러볼 수 있도록 개방된 곳이다.
시는 고분 일부 붕괴 사고 후 국가유산청에 상황을 보고하고 비가 완전히 그치고 지반이 안전하고 마르고 나면 사고 원인을 규명한 후 복구할 계획이다.
송원영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장은 "붕괴 사고가 난 곳이 가야고분군 위에 조선시대 토성을 쌓았던 곳으로 집중호우로 사면 일부가 한꺼번에 떨어져 나가듯 붕괴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전문가 현장 조사를 거쳐 규명하고 복구에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choi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이유 측 "표절의혹 제기자 중 중학교 동문도…180여명 고소" | 연합뉴스
- 英병원서 뒤바뀐 아기…55년만에 알게 된 두 가족 | 연합뉴스
- 트럼프 장남 "젤렌스키, 용돈 끊기기 38일 전" 조롱 밈 공유 | 연합뉴스
- 일면식도 없는 40대 가장 살해 후 10만원 훔쳐…범행 사전 계획 | 연합뉴스
- [삶] "누굴 유혹하려 짧은치마냐? 넌 처맞아야"…남친문자 하루 400통 | 연합뉴스
- '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대통령 관저 떠나 서울대공원으로 | 연합뉴스
- 대만 활동 치어리더 이다혜 "미행당했다" 신고…자택 순찰 강화 | 연합뉴스
- 첫임기때 315차례 라운딩…골프광 트럼프 귀환에 골프외교 주목 | 연합뉴스
- 서산서 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우고 달아난 40대 체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