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친구 있으면 힘낼 것" 도영&도현 신형 테이블세터, 40-40 대기록 빚어낼까? [오!쎈 광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 치면 할 것 같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김도영의 40홈런-40도루 달성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감독은 김도영의 기록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6경기 모두 리드오프로 기용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오늘 치면 할 것 같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김도영의 40홈런-40도루 달성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좋은 기운을 받도록 고교시절 라이벌 윤도현을 바로 뒤 타선에 배치하기도 했다.
김도영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전을 포함해 6경기를 남겼다. 3홈런과 1도루를 추가해야 국내타자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할 수 있다.
이 감독은 김도영의 기록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6경기 모두 리드오프로 기용할 예정이다. 이날도 1번타자로 내세웠다. 많은 타석에 들어간다면 그만큼 기록달성 기회도 높아진다.
이 감독은 경기에 앞서 "오늘 홈런을 치면 할 것 같다. 기운이 있어서 찬스는 올 것이다. 못하면 39개, 한다면 40개 칠 것이다. 경기당 5타석씩 들어가면 30타석이 넘는다. 10타석 가운데 하나이니 가능한 수치다. 그동안 홈에서 못쳤으니 홈에서 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특히 김도영의 고교시절 라이벌 윤도현을 2번에 배치한 이유도 설명했다. 이 감독은 전날 윤도현을 콜업했다. 2022 2차 1라운드에 낙점한 유망주였지만 잦은 부상으로 1군 기록이 단 1경기 뿐이다. 이날 2번타자겸 3루수로 기용했다.
"일부러 도영이 뒤에 배치했다. 서로 자극받으라는 의미이다. 뒤에 친구가 있으면 힘이 날 것 같다. 도현이도 도영에게서 자극을 받아 서로 시너지를 발생하면 좋겠다. 팀 미래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들이다. 이번엔 심리를 좀 건들어봤다"며 설명했다.
이날 선발라인업은 김도영(지명타자) 윤도현(3루수) 박찬호(유격수) 이우성(우익수) 변우혁(1루수) 이창진(좌익수) 서건창(2루수) 한준수(포수) 최원준(중견수)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