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년 7월부터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승차 추진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4. 9. 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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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부터 경북 경주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교통복지를 증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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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노인·장애인·유공자 6만 3천여명 대상
주낙영 시장 "교통복지 증진 및 이동권 보장 위해 노력"

   

경주시가 내년 7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승차를 추진한다. 사진은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모습 경주시 제공


내년 7월부터 경북 경주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용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및 내년도 예산편성을 준비하고 있다.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교통복지를 증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8월 말 기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4만 2475명 △장애인 1만 6597명 △국가유공자 4565명 등 6만 3637명이다. 

경주시는 이들의 버스 무료 이용을 위해 연간 42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련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6월까지 무료승차 전용 시스템 구축 및 전용 카드를 발급한 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과 장애인, 유공자 등 사회약자들의 교통복지 증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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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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