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중 엄지 손가락 타박' 문상철 다행히 큰 부상 아니다…4번 타자·1루수 선발 출격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전날(21일) 왼손 엄지 통증으로 교체됐던 문상철(KT 위즈)이 정상적으로 선발 출격한다. 큰 부상이 아니었다.
KT 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황재균(3루수)-오재일(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다.
전날 맞대결에서 수비 중 부상 당한 문상철이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한다. 문상철은 3회초 수비를 앞두고 오재일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1회초 수비 중 포구하다 왼손 엄지 손가락을 다쳤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오늘 선발로 나간다. 타구를 잡다가 엄지 손가락 아래 손바닥 쪽에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오늘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아직 손가락 통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령탑은 "(김)상수는 아직도 안 좋아서 오늘도 못 나간다"고 전했다.
KT는 전날 SSG에 패배하며 69승 2무 69패로 5위다. SSG는 67승 무 68패로 6위다. 두 팀의 경기 차는 0.5경기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강철 감독은 "SSG가 우리보다 3경기를 덜 했더라. 오늘 승리해야한다. 경기 차를 유지하고 끝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KT 선발 벤자민은 26경기 11승 7패 140⅔이닝 41볼넷 144탈삼진 평균자책점 4.3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3을 기록 중이다. SSG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2승 12⅓이닝 3볼넷 13탈삼진 평균자책점 4.38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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