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태국 밀입국했다가 파타야서 체포

박진형 2024. 9. 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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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태국에 밀입국했다가 붙잡혔다.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태국 동부 촌부리주 이민 당국은 지난 19일 파타야의 한 아파트에서 한국인 A씨를 불법 입국 등 혐의로 체포했다.

태국 당국은 현지 파견된 한국 검찰 마약수사관과 공조해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검찰 등과 협력해 A씨의 다른 혐의 가능성 등에 대해 추가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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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해변과 아파트 2020년 2월 14일(현지시간) 촬영된 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의 해변과 아파트의 모습. 2024.09.22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한국인이 태국에 밀입국했다가 붙잡혔다.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태국 동부 촌부리주 이민 당국은 지난 19일 파타야의 한 아파트에서 한국인 A씨를 불법 입국 등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2017년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사용과 비자 기간 초과 체류로 태국에서 추방됐다.

하지만 약 2주 전 캄보디아와 맞닿은 태국 동부 사깨오주를 통해 태국에 밀입국, 파타야 아파트에서 지내다가 붙잡혔다.

A씨가 살던 아파트 방에는 헤로인 투약에 주로 쓰이는 주사기가 다수 발견됐다.

그는 주사기 등 마약 투약 관련 용품이 모두 아파트 주민인 한 태국 여성의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소변을 이용한 마약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

태국 당국은 현지 파견된 한국 검찰 마약수사관과 공조해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검찰 등과 협력해 A씨의 다른 혐의 가능성 등에 대해 추가 수사할 방침이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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