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이케아 스마트홈 기기와 연동

배문규 기자 2024. 9. 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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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가 이케아 스마트홈 기기와 연동된다. 삼성전자 뉴스룸 제공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이케아 스마트홈 생태계가 연동된다.

2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싱스는 이케아와 협력해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 브릿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싱스를 이케아 조명 등 스마트 기기를 제어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도 매터 지원이 되는 기기는 스마트싱스에 연동해 제어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달 출시된 이케아 매터 브릿지를 연동하면 이케아의 개별 기기를 스마트싱스에 등록할 필요 없이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클릭 몇 번만으로 기존 이케아 스마트홈 설정을 스마트싱스로 가져올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들을 통합 관리하는 ‘3D 맵 뷰’에 이케아 스마트 기기가 표시되도록 지원한다. 삼성 스마트TV와 패밀리허브, 사운드바, 뮤직프레임 등 스마트싱스 허브를 내장한 가전만 있으면 이케아 매터 브릿지와 연동해 이케아 스마트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싱스는 여러 에코시스템에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어 한 시스템에 종속되지 않고 원하는 설정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케아 제품으로 스마트홈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올해 10년을 맞은 삼성 스마트싱스 가입자는 지난달 3억5000만명을 넘어섰고, 지원하는 브랜드도 340여개에 달한다. 이케아 외에 구글 등 매터를 지원하는 플랫폼에 연결된 기기들도 스마트싱스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와 협업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전력 업체, 전기차 업체 등과의 파트너십도 추진 중이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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