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미국 정책금리 1%포인트 내리면 한국 수출 0.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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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린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하가 한국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22일) 발표한 '미국 정책 금리 인하의 우리나라 수출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의 정책 금리가 1%포인트 내리면 한국의 세계 수출이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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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린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하가 한국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22일) 발표한 ‘미국 정책 금리 인하의 우리나라 수출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의 정책 금리가 1%포인트 내리면 한국의 세계 수출이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정책 금리, 세계 수입 수요, 국제 유가,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을 주요 변수로 한 실증 분석을 한 결과, 미국의 금리 인하가 세계 수입 수요 확대를 통해 한국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 상승효과는 금리 인하 2개월 후부터 나타나 길게는 6개월까지 지속될 전망입니다.
무역협회는 미국의 금리 인하 후 나타날 수 있는 원화 강세 현상이 한국 수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무역협회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글로벌 기관들이 내놓은 분기별 원/달러 환율 흐름도 완만한 하락세를 거쳐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달러당 1,300원 밑으로 내려올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일본의 경우 내년까지 금리 인상 및 엔화 강세가 예상돼 미국의 금리 인하가 환율 경로를 통해 한국의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욱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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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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