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실 요구에 여관 홧김 방화…투숙객 3명 숨져
김경인 2024. 9. 22. 11:36
여관에 불을 질러 투숙객 3명을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48살 김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김씨는 어제(21일) 새벽 1시 46분쯤 청주시 상당구 한 여관에서 출입문 인근에 불을 붙여 30~50대 투숙객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장기 투숙하던 김씨는 투숙비 문제로 여관 주인으로부터 퇴실을 요구받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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