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받아⋯

박태진 2024. 9.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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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가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지난 19일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의 일환으로 공사에서 추진 중인 공공분양주택 사업 유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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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착공, 제주형 공공분양주택 사업추진 본궤도 올라
‘봉개동 지분적립형 분양주택’도 이번 달 설계 착수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개발공사가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지난 19일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조감도 [사진=제주개발공사]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의 일환으로 공사에서 추진 중인 공공분양주택 사업 유형 중 하나다. 토지의 소유권은 사업시행자인 공사가 가지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주택을 분양받는 자가 가지는 주택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달 설계가 착수되는 ‘봉개동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사업과 더불어 공사에서 추진 중인 도내 첫 공공분양주택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토지를 매입한 이후 공사에서 올해 2월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여 설계에 착수한 바 있다. 1지구 32세대(전용 49㎡형 8세대, 전용 59㎡형 24세대)와 2지구 40세대(전용 49㎡형 8세대, 전용 59㎡형 32세대)로 2개 지구, 총 72세대로 계획됐다.

공급되는 주택 중 전용 49㎡형은 3베이 맞통풍 구조로 화장실 2개, 별도 현관(겸 창고) 등이 반영되어 초소형 면적의 한계를 탈피했다. 전용 59㎡형은 4베이를 기본으로 화장실 2개, 발코니 2개 등이 반영됐다. 특히, 공용공간에는 레저, 스포츠 수요 등 최신 트렌드를 고려한 세대별 창고와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실 등이 반영됐다. 입주민들에게 거주성, 쾌적성, 편의성 등 모든 요소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25년 상반기 설계 완료 후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26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 공고와 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 대상은 청년, 신혼부부, 생애최초, 신생아(2세 미만 자녀) 등이 될 전망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무주택 도민에게 초기 자금 부담 없이 자가 소유 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구도심 유입을 통한 원도심 지역 활성화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큰 사업이다”며, “도민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맞춤형‧고품질 공공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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