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경남, 호우특보 모두 해제…침수·붕괴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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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8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지난 21일 밤 9시30분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다.
기록적인 폭우로 경남에서는 침수 97건, 토사유출 13건, 시설 파손 5건, 농경지 침수 593㏊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경남소방은 20일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기준으로 인명구조 16건 32명, 도로장애 456건, 급배수 지원 66건, 주택 17건, 토사낙석 29건 등 총 871건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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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성동고분군·마산해안도로 옹벽 일부붕괴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 18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지난 21일 밤 9시30분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다. 극한호우로 크게 작은 피해가 속출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도는 21일 밤 11시부로 비상단계를 상시대비단계로 하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2일 오전 8시까지 누적 평균 강우량 279.1㎜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창원 530.0㎜, 김해 427.8㎜, 고성 418.5㎜ 등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다우 지점별로는 창원시 덕동동 604.0㎜, 고성군 장기면 507.0㎜, 김해시 진레면 491.0㎜를 각각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우로 경남에서는 침수 97건, 토사유출 13건, 시설 파손 5건, 농경지 침수 593㏊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모 빌라에서는 옹벽 일부가 붕괴돼 주민 30가구 54명이 대피했다. 오동동 마산관광호텔 앞 해안도로 옹벽도 30m가량 무너져 통제되고 있다.
경남대 인근 상가 지하주차장과 고성읍 고성시장 지하주차장 등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토사 유출과 침수로 인해 창원터널과 불모산터널 인근 도로 일부가 통제됐으나 복구작업이 완료돼 22일 오전 2시부터는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또 김해 대성동고분군 일부가 붕괴됐고 김해 구산소하천 범람으로 주민 30가구 30명이 대피했다.
김해 장유자동차학원 차량 침수 피해고 발생해 피해 규모를 파악 중에 있다.
경남도 집계 주민대피 현황을 보면 김해 43가구 42명, 창원 26가구 42명, 진주 63가구 90명 등 총 469가구 674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현재까지 미귀가자는 191가구 283명이다.
안전사고 우려에 따라 경전전 마산~서울, 동대구~서울 일부 부간도 운행 조정과 중지 상태에 있다.
국립공원 포함 5개 공원 탐방로 81개소와 세월교 203개소, 하천변산책로 49개소, 하상도로 34개소, 지하차도 3개소, 도로 4개소 등 총 349개소에 대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경남소방은 20일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기준으로 인명구조 16건 32명, 도로장애 456건, 급배수 지원 66건, 주택 17건, 토사낙석 29건 등 총 871건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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