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유주택자 2만 6천 명 육박…1,500명은 다주택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을 가진 미성년이 2만 6천 명에 육박했고, 이중 2주택 이상을 가진 다주택자는 약 6%에 해당하는 1,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재작년 기준 주택 소유자 중 만 19세 미만인 미성년자는 2만 5,933명으로 전년 2만 5,776명보다 0.6% 늘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을 가진 미성년이 2만 6천 명에 육박했고, 이중 2주택 이상을 가진 다주택자는 약 6%에 해당하는 1,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재작년 기준 주택 소유자 중 만 19세 미만인 미성년자는 2만 5,933명으로 전년 2만 5,776명보다 0.6% 늘었습니다.
고금리 여파 등으로 30대(-6.4%), 40대(-0.3%) 등에서 주택 소유자가 줄었지만, 미성년에서는 소폭 늘어난 겁니다.
주택을 소유한 미성년자는 2017년 2만 5,532명에서 2019년 2만 4,237명으로 줄었다가 3년 째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주택 이상을 소유한 미성년 다주택자는 재작년 1,516명으로 전년(1,410명)보다 7.5% 늘었습니다.
전체 다주택자 수가 같은 기간 227만 3천 명에서 227만 5천 명으로 0.1% 증가한 것에 비하면 가파른 증가세입니다.
미성년 다주택자는 2017년 1,242명에서 2020년 1,377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성년 다주택자를 거주지별로 살펴보면 서울(419명), 경기(383명), 부산(110명)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사는 미성년 다주택자는 868명으로 전체의 57.3%를 차지했습니다.
통계청의 주택소유통계는 건축물대장 등의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 등을 활용해 작성된 것으로 당해 연도 11월 1일을 기준으로 해 현시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임광현 의원은 "미성년의 주택 보유 증가로 태생적인 자산 격차 확대 문제를 비롯한 주택 보유의 양극화 심화 추세가 확인된다"며 "주택 투기수요를 억제하고 시장에 주택 매물을 원활히 유도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정선 시간당 29.7㎜ 비…9월 1시간 최다강수량 1위
- 北외무상 최선희 ″한반도 안보, 위험계선 치달아″
- 함소원, `전남편과 결혼 후 얻은 것 아이 하나면 돼`(가보자GO 3)
- 안철수 ″통일 포기? 매우 충격적…북한에 굴종하자는 것″
- 정몽규‧홍명보 24일 국회 출석…'감독 선임 의혹'에 입 연다
- ″제2의 서초동 현자″…'물폭탄' 김해 도로서 차량 위 고립된 남성
- '월세 4억'에서 70% 깎였다…결국 승자는 성심당?
- 호주 골프 선수, 프로암 경기 중 참가자 티샷에 눈 부위 맞아 실명 위기
- 아이슬란드서 민가 쓰레기통 뒤지던 북극곰 사살
- 평양냉면 먹고 김일성 광장서 춤추고…北 여행한 日조선대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