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대출 1위 도서는…김호연 작가 '불편한 편의점'

강승남 기자 2024. 9. 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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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제주도 공공도서관 15곳의 대출 1위 도서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15개 공공도서관에서 최근 3개월(6~8월) 도서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가장 많이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한라도서관은 이번 분석 결과는 문학 작품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과학, 경제, 자기계발 분야의 도서도 순위에 올라 도민들의 관심사가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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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결과…문학작품 강세 속 과학·경제 도서도 눈길
제주 한라도서관 전경.(제주도 제공)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제주도 공공도서관 15곳의 대출 1위 도서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15개 공공도서관에서 최근 3개월(6~8월) 도서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가장 많이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 정보나루(아동서적 및 초중고등 학습서 제외)를 통해 조사한 결과다.

‘불편한 편의점’에 이어 2위는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3위는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4위는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5위는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2'가 각각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세이노의 '세이노의 가르침',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 정해연의 '홍학의 자리', 황영미의 '체리새우' 순이었다

연령별 선호도 차이도 뚜렷했다.

2030세대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와 '홍학의 자리'를 가장 많이 읽었고, 4050세대는 '불편한 편의점'을, 60대 이상은 조정래의 '황금종이'를 선호했다.

성별 분석에서는 남녀 모두 '불편한 편의점'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황금종이' 순이었다. 여성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순으로 선호했다.

제주도 한라도서관은 이번 분석 결과는 문학 작품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과학, 경제, 자기계발 분야의 도서도 순위에 올라 도민들의 관심사가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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