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커버드콜 ETF, % 대신 '타겟 커버드콜'로 일괄 변경

연합뉴스

고배당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2세대 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의 상품명이 오는 25일 모두 변경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운용사가 출시한 2세대 커버드콜 ETF 상품명이 '타겟 커버드콜'로 일괄 적용된다.

기존 상품명에서 연 분배율을 뜻하는 '+00%'나 '프리미엄'은 모두 사라진다. 이는 상품명에 투자자 오인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금융감독원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는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7+15%프리미엄분배(합성)'은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로 바뀔 예정이다.

또 상품명 가이드라인이 정리되면서 잠정 중단했던 커버드콜 ETF 신규 상장도 재개될 예정이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을 매수하고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얻는 전략으로 주가 상승 때 이익이 제한되지만, 주가 하락 때 큰 손실을 방어할 수 있다. 최근 2세대 커버드콜은 콜옵션 매도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주가 상승 때 기존보다 이익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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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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