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이어 금감원도 모건스탠리 법 위반 여부 들여다본다

이도윤 2024. 9. 22.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의 매도 리포트를 내기 전 SK하이닉스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계좌 분석에 나선 가운데, 금융당국도 관련 의혹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의견 보고서를 공개하기 전 SK하이닉스 주식 대량 매도 주문이 체결된 것과 관련해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의 매도 리포트를 내기 전 SK하이닉스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계좌 분석에 나선 가운데, 금융당국도 관련 의혹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의견 보고서를 공개하기 전 SK하이닉스 주식 대량 매도 주문이 체결된 것과 관련해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축소'로 바꿨습니다.

매도 보고서가 나오기 이틀 전인 13일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에서 SK하이닉스 주식 101만 1,719주의 매도 주문이 체결됐는데, 이를 두고 선행매매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해서는 거래소가 계좌 분석 작업에 들어간 만큼, 분석 결과 이상 거래 혐의점이 있으면 금감원이 거래소의 자료를 받아 조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금감원은 이와 별도로 모건스탠리가 조사분석 자료와 관련된 투자상품의 매매를 제한한 자본시장법상 금지 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